<가려진 시간> 모두가 날 성민이라고 믿어줄까..
< 가려진 시간 >
엄태화 감독님의 작품으로 16년 11월 16일 개봉
<출처:http://movie.naver.com/movie/bi/mi/photoView.nhn?code=141259>
안녕하세요, 이번 영화는 '가려진 시간' 입니다.
아직 극장에서 개봉하지 않은 영화입니다.
예고편이나 다른 분들의 후기를 읽고 정말 보고 싶다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조금 참고
16일날 개봉하면 그때 보러 가는걸로 8일만 참으시면 영화를 보실 수 있으실겁니다.
아직 미 개봉이라서 스포는 최대한으로 하도록 하겠습니다.
우연히 CGV앱을 돌아보다가 저희 집 근처 극장에서 '가려진 시간'
시사회를 한다는 말에 시간에 맞춰서 바로 갔습니다.
조금만 늦었더라면 아마 저는 영화를 못 봤을 뻔했습니다.
마침 시간도 잘 맞고 해서 재미있는 관람이될것을 그때부터 기대하고 있었습니다.
사실 제가 이 영화를 처음 알게 된 계기가 예고편을 우연히 보다가
스탑모션 연출이 너무 좋아서 영화내에서 어떻게 그려질지 정말 기대감이 컸습니다.
예고편에서 그려진 스탑모션만 생각하고 영화 볼 맘에 생겼다는 것은 정말 대단한것 같습니다.
물론 소재도 내용도 예고편에서 느꼈던 대로 대단할것 같았지만
영화를 직접 볼때에는 스탑모션을 노리고 보려는 맘을 초반에 먹었는데..
영화내에서 다른 더 아름답고 감동적인 내용으로 절 매료하더군요..
스탑모션을 보러갔지만..오히려 소재와 내용에 푹빠져서 나왔다는..
영화를 보면서 작가나 감독은 어쩌면 천재가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들게 하더군요.
산과 섬,폐가에서 주로 내용이 전개되는데요
이러한 설정에서 부터 정말 놀랐습니다.
이러한 장소들에서의 연출은 분위기를 더 고조시켰고 감동,아름다움이 배가 되었습니다.
저는 이러한 장면 연출에서 정말 더욱더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영화를 보면서 감동적인 부분이 계속해서 등장했지만
여럿 분위기 때문인지 아닌지 모르겠지만..
눈물이 날 정도의 극한의 감동은 못 보여준것 같아서 이점이 조금 아쉬웠지만
이런대로 저는 보면서 더 좋았습니다.
분위기를 더 느낄수 있었고 분위기에 녹아들수 있었습니다.
영화의 중간에 등장하는 스탑모션 장면들은 나름 신선했고 재미있는 장면들도 여럿 있었습니다.
재미있고 유쾌하지 안을 법한 영화라고 생각되실수 있지만.
저도 처음에는 그런줄 알았는데 전혀 그렇지 않았습니다.
스탑모션의 소재는 정말 내용에 맞는 적절한 표현.적절한 구조였다고 생각합니다.
영화를 다 보고도 정말 영화가 다 끝난건가 싶을 정도로 뭔가 더 보고싶었습니다.
뭔가 이 영화를 다 봤을때쯤 이였을까요?
왠지 모르게 '늑대소년' 이라는 영화가 떠 올랐던것일까요..
이 영화가 16일 개봉이고 '신비한 동물사전'이란 영화가 13일 개봉인데
부디 16일 날 이 영화가 개봉하고 그 기세를 꺾어줬으면 하는 바램도 약간 생기는것 같습니다.
저는 영화의 스탑모션을 보러갔다가 덤으로 많은것을 받아온 덕분인지
엄청 맘에 들게 영화를 봤습니다.
분명 여러분들도 영화를 보시면 저와 같은 생각 저와 같은 마음이실 것 입니다.
<출처:http://movie.naver.com/movie/bi/mi/photoView.nhn?code=141259>
스틸컷만으로 영화의 분위기가 설명해주거나 하기는 힘들테지만
영화의 장면들의 부분부분 장면의 아름다음을 표현하기는 정말 좋습니다.
네이버 영화에 들어가셔서 영화 예고편도 보시고
스틸컷도 한번 쭉 훓어보세여
예고편 좀 보시면 영화가 정말 보고 싶을껄요?^^
< 배우 >
<출처:http://movie.naver.com/movie/bi/mi/photoView.nhn?code=141259>
강동원,신은수,이효제,그외 배우분들 정말 영화를 보면서
연기로 여러번 놀라게 해주시더군요..
분위기를 매료시키는 요소에는 장면들과 BGM이 있을수 있지만
이 배우분들의 놀라운 연기가 아니면 힘들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가려진 시간을 견디고 돌아온 강동원 배우분은 정말 대단했습니다...
그리고 이 영화의 코어 핵심 배우라고 생각되는 배우는 역시 신은수 배우분입니다.
강동원 배우분 이효제 배우분의 개인기량도 있겠지만
그래도 신은수 배우분이 있었기에 영화가 더욱더 빛을 발휘한것 같았습니다.
강동원 배우분과의 캐미도 정말 잘 맞았고 과연 이렇게 잘 맞아도 괜찮은가 싶을 정도로
놀라웠습니다.두 배우분의 발전이 엄청 기대가 되더군요.
< 줄거리 >
“이 얘기를… 네가 믿어줄까?”
엄마를 잃은 후 새 아빠와 함께 화노도로 이사 온 ‘수린’.
자신만의 공상에 빠져 홀로 지내는 수린에게 ‘성민’이 먼저 다가온다.
둘만의 암호로, 둘만의 공간에서, 둘만 아는 추억을 쌓아가는 그들.
어느 날, 공사장 발파 현장을 구경하기 위해 친구들과 산으로 가고
그곳에서 모두가 실종된 채, 유일하게 수린만 돌아온다.
그리고 며칠 뒤, 자신이 성민이라는 남자가 수린 앞에 나타난다.
‘멈춰진 시간’에 갇혀 어른이 되었다는 성민.
수린만이 성민을 믿어주는 가운데
경찰과 마을 사람들은 의심을 거두지 못하고 성민은 쫓기는 상황에 이르게 되는데…
“너만, 나를 믿어주면 돼”
세상은 몰랐던 특별한 이야기
전 예고편만 보고 영화를 보러 다녀와서 줄거리는 전혀 몰랐는데
이렇게 영화를 보고 줄거리를 읽어보니 장면들의 생생히 기억이 나는것 같습니다.
영화가 정말 아름답고 기억에 오래 남을 법한 이야기들이여서
이 영화에 대한 소재 기억들은 잘 잊혀지지 않을것 같습니다.
< 예고편 >
<출처:https://youtu.be/7m6lVbTgaxU>
이 예고편에서는 스탑모션으로 등장하는 부분이 여럿 없지만
꼭 그 부분이 아니여도 다른 장면들이 아름답고 감동적이기때문에
이러한 장면들을 영화를 보실때 집중해서 보신다면
영화를 보실때쯤에 나 자신이 숨은 쉬고 있나 싶을 정도로 놀라운 집중력으로 영화에 빠져 있을것 입니다.
저는 영화가 막을 내리고 난후에 눈을 깜빡였습니다^^
눈이 많이 뻑뻑하더군요..
그만큼 좋은 영화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16일 수능전날 시간 되시는 분들은 극장에 가져서 영화를 한번 보시는것도 좋을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가려진 시간' 이였습니다.
재미있게 읽어주셨다면 감사합니다.
스포를 최대한으로 했기에 읽으실때 문제는 없으시겠지만
혹시나 하시는분들은 조심해서 읽어주시길 바랍니다.
저는 이만 다음에 또 뵙도록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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